후회 숏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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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보리밭
베테랑 수확 전문가 육원. 그는 고액 연봉까지 포기하고 고향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귀농하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불신뿐이었다. 험준한 지형 탓에 장비 소모가 심해 책정한 정당한 수확비 3만 원을 두고, 마을 공무원 이완청은 그를 파렴치한 폭리 취득자로 몰아세운다. 악의적인 고발과 마을 사람들의 야멸찬 시선에 육원은 결국 마음을 닫고 고향을 떠난다. 육원을 내쫓은 이완청은 수수료를 챙길 욕심에 낡아빠진 수확기들을 들여오지만, 장비는 줄줄이 고장 나고 설상가상으로 폭우까지 쏟아지며 마을의 보리밭은 순식간에 진흙탕으로 변한다.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막다른 길에 내몰린 마을 사람들은 그제야 이완청을 앞세워 육원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 육원은 대인배의 마음으로 썩어가는 보리 처리를 도와주지만, 죄를 지은 이완청은 사기 혐의로 체포되고 무지했던 마을 사람들은 빚더미에 앉아 몰락의 길을 걷는다. 반면, 이웃 마을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육원은 현명한 공무원 소청설과 운명적인 사랑을 결실 맺으며, 새로운 터전에서 진정한 성공을 일궈낸다.

버려진 올림포스의 신
올림포스의 진정한 왕자 엘론. 전생의 그는 양자 발레리우스의 비열한 계략에 빠져 신격을 박탈당했다. 믿었던 아버지 제우스와 가족들은 그의 해명 한마디 듣지 않았고, 그는 끝내 죽음의 구렁텅이에 내던져졌다. 기적처럼 20년 전으로 회귀한 엘론. 그는 미련 없이 신의 자리를 버리고 올림포스를 떠난다. 인간의 세상으로 내려가, 신들의 오만한 힘이 아닌 '인간의 신앙'을 모아 자신만의 거대한 권능을 재건한다. 티탄의 습격으로 올림포스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순간,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손을 잡은 엘론 앞에 신들은 비굴하게 엎드려 구원을 구걸한다. 하지만 엘론은 그들의 처절한 애원을 싸늘하게 짓밟으며 등을 돌린다. 무너지는 신들의 시대를 뒤로하고, 적들을 궤멸시킨 엘론은 이제 인간들 위에 군림하는 유일한 제왕으로서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간다.

후회는 늦었습니다, 대표님
모두가 임만성이 고남요에게 절대적으로 헌신하고 비서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돌아간 애인 고남진의 마지막 소원, 고남요를 7년간 돌봐주라는 부탁을 지키기 위해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뿐이다. 7년 동안, 고남요는 소루미가 계속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임만성은 번번이 그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죽음을 각오한 레이싱도, 아찔한 스카이다이빙도 마다하지 않았다. 고남요가 마침내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을 때, 임만성은 이미 실망감에 지쳐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사랑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면
인내심 강하고 착한 시골 여자 최혜진. 사랑하는 남편과 따뜻한 가정을 꾸리며 남부러울 것 없던 행복을 누리던 그녀. 마음씨 고약하고 고집 센 시어머니 박명자의 악랄한 음모로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과 생이별하고, 아이마저 빼앗기고 만다. 가슴 찢어질 듯한 절망 속에서 그녀는 우연히 거리에 버려진 아이 이세나를 입양하게 된다. 17년 후, 그녀는 감히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이 온 정성을 다해 키운 입양딸 이세나를 괴롭히는 소년이 바로 자신의 친아들 김지석이었다는 것. 이 혼란 속에서 그녀는 남편과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나 긴 세월이 흐른 지금, 과연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지구와 널 뒤로하고
에이스 파일럿 초어연은 고아인 임택우와 장시연을 거두었다. 그들은 5년 후 그녀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약속했지만, 기한을 며칠 앞두고 소수만과의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그들을 구하기 위해 초어연은 자신의 명예를 포기하고 3년간의 우주 탐사 임무를 수락한다. 그러나 감사하기는커녕, 그들은 소수만이 그녀의 자리를 대신하게 도왔고, 심지어 그녀한테 손을 대고 소수만을 집으로 들인다. 초어연은 그들이 자신을 두고 내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수만의 사기 증거를 남긴 채 엽천과 함께 우주 기관으로 떠난다. 이 소식을 들은 임택우와 장시연은 망연자실하게 된다.

차갑게 식은 심장
나를 사랑했던 부모님은 여동생이 태어난 뒤로 완전히 변했다. 여동생이 더울까 봐 에어컨 온도를 1도 낮춘 것 때문에 5살밖에 안 된 나를 냉장고에 가두었다. 부모님은 여동생에게 모든 관심을 쏟았다. 이웃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나를 구해 주었고 죽기 직전의 내 모습을 보자 부모님은 그제서야 무릎을 꿇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었다. 나는 이미 그들에게 단단히 실망했으니까.

첫사랑을 믿은 죄
강원의 시어머니 조옥화는 남편 육첨의 잊지 못할 첫사랑, 임효효가 모는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임효효에게 철저히 속아넘어간 육첨은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까맣게 모른 채, 오히려 임효효를 변호해 죄를 벗겨주기에 급급했다. 그것도 모자라 강원을 여러 차례 상처 입히고, 어머니의 장례마저 엉망으로 만들었다. 시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강원은 온갖 방해와 시련을 온몸으로 버텨내며, 끝내 감춰진 진실을 세상 앞에 드러낸다. 그리고 악인들이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를 받게 한다.

더 킹: 용서는 없다
카멜롯 최고의 전사 에드먼드 올번은 죽음을 앞둔 왕의 부탁으로 이사벨라 공주를 지키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한다. 하지만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온 그는 이사벨라와 그녀의 연인 레온에게 배신당해, 반역 누명을 쓴 채 왕국에서 쫓겨난다. 에드먼드를 잃은 카멜롯도 곧 무너지고 만다. 그로부터 3년 뒤, 북방의 왕이 되어 엘레나와의 결혼을 앞둔 에드먼드에게 이사벨라가 용서를 구한다. 하지만 뒤늦은 애원으로는 이미 끝난 관계를 되돌릴 수 없다. 에드먼드가 카멜롯을 되찾고 엘레나와 새 삶을 시작하는 동안, 이사벨라는 수십 년을 눈 속에서 그를 기다리다 홀로 생을 마감한다.

후계자 타령? 이제 형수님이라 불러, 전남편
송유녕은 남편 봉한주의 가장 추악한 배신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 남편은 '넌 아이도 못 낳잖아, 봉씨 가문엔 후계자가 필요해'라며 뻔뻔하게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날 밤, 송유녕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금기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남성에서 가장 권세 높은 남자에게 다시 시집가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의 재회는 송유녕의 화려한 결혼식장이었다. 뒤늦게 피눈물을 흘리며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매달리는 봉한주. '여보, 내가 잘못했어.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하지만 송유녕은 차갑게 물러서며 뒤에 서 있던 한 남자의 품에 안긴다. 소문으로만 듣던 냉혹한 재벌 봉연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얼음장 같은 목소리로 일갈한다. '이제부터 이 사람은 내 아내야. 네 형수님이지.'

가시밭길 위의 따뜻한 온정
3년 동안, 장순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을 사람들을 위해 물건을 배달했다. 그는 기름값을 스스로 부담했고, 손상된 물건도 자기 돈으로 보상했으며, 단 한 번도 감사 인사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고작 500원짜리 탄산음료 한 병 때문에, 그는 신고를 당하고 억울하게 벌금을 물게 되었으며, 물건은 모두 압수당해 결국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한 채 빈손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장순은 울거나 항의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조용히 배달을 그만뒀다. 그가 배달을 멈춘 후, 마을 사람들은 소금과 쌀이 떨어져 겨우 한 끼를 근근이 이어가며 2주를 버텨야 했다. 그제야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그에게 의지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눈물까지 흘리며 그들은 그의 집을 찾아가 다시 돌아와 달라고 간청했다.

이혼 후, 더 잘나가는 남자
비물질문화유산 치파오 명장 임성은 약혼녀 소완을 위해 피땀 흘려 일하며 1년에 3억 7천만 원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되어 수술비 4천만 원이 절박해진 순간, 소완은 단 한 푼도 내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너는 그저 옷 만드는 천한 재봉사일 뿐'이라며 그를 처참하게 모욕한다. 배신감에 심장이 얼어붙은 임성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빈털터리로 집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그는 실전되었던 치파오 재봉 기술을 재현해 내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치파오의 진정한 전승자 허령의와 손을 잡고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결국 임성은 세계적인 거장으로 우뚝 서며, 자신을 무시하고 배신했던 이들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위치에 올라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한다.

그녀의 피부에 담긴 복수
코라의 셋째 며느리 찰리는 남편을 잃은 후, 코라와 다른 아들들, 며느리들에게 심한 냉대와 학대를 받으며 힘겹게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코라와 찰리의 영혼이 뒤바뀌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찰리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 코라는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가족의 재산을 차지하고 셋째 아들을 없애려는 음모를 꾸미는 충격적인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다. 그제야 그녀는 뼈저린 후회를 느꼈다. 코라는 자신의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발휘해 회사를 되찾았고, 적들 사이에 틈을 만들어 동맹을 와해시켰다. 마침내 그들의 영혼은 제자리로 돌아왔고, 코라와 찰리는 힘을 합쳐 악당들을 감옥으로 보내며 과거의 깊은 원한을 풀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