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남자에게 시집갔더니 포식자였다
부원주의 지독한 첫사랑, 주명월의 장례식 날. 평생을 바쳐 그를 사랑했던 주가연은 그곳에서 비참하고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다. 기적처럼 회귀한 그녀는 지난 생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소문 속 '병약한 남자' 심평진에게 자진해서 대신 시집가는 대담한 선택을 한다. 독사 소굴 같은 살벌한 심씨 가문에서, 가연은 겉으로는 유약해 보이지만 실상은 거대한 야망을 숨긴 심평진과 위험한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계모 조록지와 삼촌 심진산의 노골적인 공격과 은밀한 음모에 맞서 사투를 벌이며, 차가운 복수의 길 위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조금씩 키워나간다. 한편 뒤늦게 후회한 부원주는 주가연을 되찾으려 발버둥치지만, 주명월의 광적인 복수에 휘말려 거듭 위기에 빠진다. 결국 주가연의 치밀한 내조로 심평진은 집안의 적들을 모조리 청산하고 권력의 정점에 올라서며,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과 함께 승리를 거머쥔다. 반면, 가연을 잃은 부원주는 씻을 수 없는 죄책감 속에 홀로 쓸쓸히 늙어가는 참혹한 말로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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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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